[스크랩] 아름다운 빈손, 한경직 목사의 비전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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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목사님은 "예수의 삶을 따라 사는 목회자는 가난하게 살기로 작정하고 살아야 한다"는 비전선언문을 가지고 평생을 사셨습니다. 특히 큰 교회 목회자일수록 더욱 의도적으로 가난하게 살기로 작정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본이 되기 위해 그렇게 실천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큰 교회 목회자나 유명세를 타는 목회자일수록 자신에게 쏠리는 부와 명예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는다는 교훈을 오럴 로버트 목사의 예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오럴 로버트 목사는 오순절 교단의 지도자로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았을 때 기부금을 유용하여 고급주택을 구입하는 들, 호화로운 생활로 성도들에게 비난을 받았었다). 한 목사님은 자신의 소유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삶으로 자신의 비전선언문을 실천했습니다. 심지어 성도들에게 받았던 선물까지 아낌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번은 영락 교회의 어느 권사님이 유달리 추위를 많이 타는 한 목사님께 오리털 파카를 선물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몇 주일 후에 교회 앞에서 구걸하는 거지가 그 파카를 입고 있었습니다. 권사님은 잘못 보았나 하고 다시 확인을 했지만 자신이 선물한 파카가 분명해서 무척 놀랐습니다. 은퇴 후에도 좋은 집을 마다하고 남한산성에 있는 영락여자 신학원에서 생활하셨습니다. 성도들이 다녀가면서 용돈하시라고 봉투를 놓고 가거나 필요한 데 쓰라고 헌금하고 가면 한 목사님은 열어 보지도 않고 그대로 모았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목사님이 입으신 양복이 하도 낡아서 새 양복을 해 드릴 때도 예의상 한두 번 입어보시고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성도들이 당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1992년, 템플턴 상을 수상하시려고 출국을 준비하실 때의 일화는 정말 가슴이 찡합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가야 할 시간이 되었는데 한 목사님이 방에서 나오시지 않았습니다. 양복을 입고 나오시기만 하면 되는데 시간이 지체 되어도 나오시지를 않았습니다. 이윽고 어느 분이 방문을 열고 목사님의 동정을 살폈습니다. 한 목사님은 바지와 와이셔츠만 입고 윗도리를 입지 않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이 옷장 문을 열어 보니 정장으로 입을 윗도리가 없었습니다. 한 목사님은 어찌할 바를 몰라 방에 그대로 계셨던 것입니다. 바로 얼마 전에도 성도가 선물한 양복이 있었는데 그것을 또 누군가에게 주었던 것입니다. 동행하는 사람들은 부랴부랴 한 목사님을 차에 태웠습니다. 그 길로 백화점에 들러 양복 한 벌을 급하게 구입하여 입히고 공항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템플턴 상 상금으로 받은 102만 달러 전부를 북한 선교를 위해서 영락교회에 헌금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른 사람들에게 내 주었고, 입고 있던 옷까지도 벗어 주면서 연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섬긴ㄴ 예수의 모습을 삶 속에서 몸소 실천했습니다. 98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가 남긴 재산은 말년에 거동이 불편해서 타고 다니던 휠체어와 지팡이, 겨울 털모자, 입던 옷가지, 생필품이 전부였습니다.
복음적인 신앙 ◇ 기독교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알고 닮아 가는 데 있다. ◇ 성경의 중심은 그리스도다. 성경을 비판하거나 토론하기 전에 먼저 읽어야 한다. ◇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수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무시하면 안 된다. 특히 비저너리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하고, 순종해야 한다. ◇ 배운 것만 가지고는 위대한 비저너리가 될 수 없다.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은혜의 지배를 받는 지혜가 필요하다.
청교도적인 생활 ◇ 비저너리들은 그들의 삶과 성격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 깊은 겸손을 갖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겸손이 가장 안전한 장소다. ◇ 어떤 중요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비저너리들은 그 목적을 위해 많이 참아야 한다. ◇ 비저너리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다하면 후회할 것이다. 그러나 참으면, 침묵하면 필시 유익을 얻을 것이다. ◇ 비전 성취의 비결은 반대하는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힘이 아니라 사랑과 인내로 이겨야 한다. ◇ 하늘을 소유한 것은 어떤 물질을 소유한 것보다 더 중요하다. ◇ 검소한 생활이 비저너리들에게 안전한 삶이다. 비저너리들은 돈과 명예문제에 조심해야 한다. ◇ 위대하게 쓰임 받으려면 근면해야 한다.
사회적인 책임 ◇ 교회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 ◇ 교회는 빛과 소금으로 사회의 각 부분에 침투하여 영향을 주어야 한다. ◇ 교회는 세상 속에 좋은 비저너리들을 많이 공급해야 한다. ◇ 교회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정치가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야 한다. ◇ 영적 비저너리들이 정치에 참여한 것은 조심해야 한다.
기독교인의 청지기직 ◇ 인간 존재는 하나님께 속했다. 인간들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다. 단지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것을 관리하는 것뿐이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듯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잘 관리해야 한다. ◇ 다른 사람의 위임을 받은 사람들은 근면하고 지혜롭고 충성스러워야 한다. ◇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을 섬겨야한다. 다른 사람의 은사를 존중해야 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사로 공동체를 섬겨야 한다. ◇ 선한 일과 전도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부지런해야 한다. 시간을 거룩하게 사용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 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잠시동안 맡긴 것이다. 그러므로 검소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십일조를 드려야 하고 감정적이 라니라 지속적으로 헌금 생활을 해야 한다. 십일조를 통해 신앙이 성숙한다. ◇ 작은 일에 충성해야 한다. 끝까지 충성해야 한다. ◇ 다른 사람의 판단이나 양심의 판단보다 중요한 것이 있으니 하나님의 판단이다. 우리는 그것을 의식하고 살아야 한다.
목사 ◇ 목사는 무엇보다도 진실한 신자가 되어야 한다. ◇ 목사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비전과 은사와 열매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 목사는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죄성과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목사는 자신과 가정, 교회와 지역사회, 나라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 목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 목사는 성령 충만해야 한다.
설교 ◇ 설교는 성경 중심, 그리스도 중심이어야 한다. ◇ 설교의 준비는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설교자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 설교를 준비할 때는 눈물의 기도가 필요하다. ◇ 설교자의 태도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잘 장식된 설교단 보다 중요하다. ◇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슴으로 성도들을 먹일 수 있어야 한다. ◇ 설교자는 새로 온 사람들에게 민감해야 한다. 설교의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 설교자는 단순하고 쉬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 설교는 실존적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심방을 통해 회중을 이해해야 한다. ◇ 설교에는 교리적인 설교, 윤리적인 설교, 위로를 주는 설교가 있다. ◇ 설교자는 권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설교의 영적 권위 ◇ 권위는 말씀 자체에서 나온다. 설교자는 말씀을 설명하는 데에 충실해야 한다. ◇ 권위는 확신에서 나온다. 따라서 설교자는 경험적인 믿음, 분명한 소명, 말씀에 대한 확신능 가져야 한다. ◇ 권위는 삶에서 나온다. 설교자의 삶이 곧 설교다. ◇ 권위는 영혼에 대한 열정에서 나온다. ◇ 권위는 성령에서 나온다. 따라서 낮에는 열심히 연구하고 밤에는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