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아닌 섬김의 선교사

바보야, 성공이 아니고 섬김이야!"
그냥 제목 만으로 눈물 날것 같은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엘리제 쉐핑' 한국이름 '서서평'으로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던 한 미국인 선교사의 평전이죠.
미국 대공황으로 선교비도 없이 안식년을 보내고 다시 한국에 돌아왔던 그녀.
한복에 고무신 신고, 된장국에 꽁보리밥 말아먹으며 영양실조에 풍토병을 앓았던 그녀. ..
일제가 한셈병 환자들 씨를 말리려 강제로 불임수술하려하자, 그들 데리고 서울로 찾아와 권리를 찾아줬던. . 그렇게 손양원 목사님의 애향원을 시작하게 했던,
이 땅에 학대받고 못배운 여인들 불쌍해 학교세우고, 대한민국에 간호학회를 만들었던. ..
성공이 아닌 섬김을 살다 하나님 나라에 간 그녀를 이제야 알게 된 것이 큰 축복이라는 갱각이 드네요.
오늘 아침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사람으로 살았던 그녀가,
우리 가슴에 외치네요 "바보야, 성공이 아니고 섬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