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감사 그리고 감사...
인정받고 싶은 마음 본문
인정받고 싶은 마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인정받음 그 자체를 나쁘게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기본 욕구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욕구의 표출이 지나침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매슬로우도 인간에게는 다섯 가지의 욕구가 있다고 역설합니다.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감의 욕구, 인정의 욕구 그리고 자아실현의 욕구가 그 다섯 가지 욕구입니다. 이 욕구가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 삶의 목적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에 따라 이 욕구의 표출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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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욕구대로, 자신의 욕구만을 충족하기 위해서 사는 존재는 아닙니다. 한 예로 “가난”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불편함과 고통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성공을 꿈꾸고 많은 재물을 소유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이가 그런 삶을 꿈꾸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스스로 “가난”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자발적인 가난, 스스로 가난해지져서 그 남은 물질은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되어지기를 바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반대의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그런 분들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은 일반인들의 생각 수준을 넘어섭니다.
공자의 세 가지 기쁨을 잘 아실 겁니다. 이른 바 “학문의 기쁨, 도반의 만남의 기쁨 그리고 인의예지를 실천함에 있어서 알아주는 이 없어도 화를 내지 않는 삶”을 군자삼락이라고 합니다(논어 학이). 남이 나를 알아줘야 항상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성경의 기록에도 보면 제자들 가운데 “누가 큰 자인가?”에 대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을 다른 제자보다 더 인정받기를 원한 것입니다. 이런 다툼에 대해 “참된 인정”에 대한 정의를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다른 삶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욕구를 극복하는 삶, 초월하는 삶의 다른 표현은 성경에서는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마 18:4)이라고 말씀하시며, 이런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자”, 곧 “참된 인정”을 받는 자라고 가르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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