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감사 그리고 감사...

[스크랩] 행복한 가정 본문

담아온 생각/행복

[스크랩] 행복한 가정

elimcy 2012. 8. 27. 11:20

행복한 가정
작성자 : 박봉수 목사

행복한 가정


 

모 월간 잡지에 실린 가정에 관한 통계를 보고 참 많이 놀란 적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 가정의 부부 43%가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고, 47.6%가 결혼한 것을 후회하고, 71%는 마음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혼할 생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63.3%가 부부생활 외에 부적절한 생활에 관심이 있고, 34.8%는 배우자 외의 다른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은 적극적인 충동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8.5%의 부부가 자기 배우자를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41.2%의 청소년들은 가정이 더 이상 안정과 따뜻함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의 52.9%는 부모가 자식을 위해 열심히 일은 하지만 단지 실망의 대상이요 배척받는 대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참 안타까운 통계 자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 학교가 무너진다, 도덕이 무너진다, 경제 기반이 무너진다, 연기금 재정이 무너진다... 각종 문제가 돌출되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가정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클린턴 가드너라고 하는 사회학자는 정말 중요한 말을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가정이 있으면 아직 다 잃은 것이 아니지만 모든 것을 다 가져도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기반이 무너지고, 삶의 의미도 무너지고, 삶의 의욕도 무너집니다.
    예전에 테레사 수녀가 노벨 평화상을 받는 날 한 기자가 물었답니다. “세계 평화를 위하여 가장 긴급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테레사 수녀가 웃으면서 답했답니다. “기자 선생께서 빨리 집에 돌아가셔서 가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계 평화도 좋고, 사업 성공도 좋고, 출세도 좋고, 이름을 날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정을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면서 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돌아가고픈 곳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따뜻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행복한 가정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 물도 주어야 하고, 거름도 주어야 하고, 가지치기도 해야하고, 해충도 잡아주어야 하고, 잡초도 뽑아주어야 하고... 그 들이는 노력이 끝도 없는 것처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땀을 흘려야 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흘리는 땀의 양에 비례해서 가정의 행복도는 높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축복된 가정

    성경 시편 128편에서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모두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은 정말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최근의 통계청 인구 동태 연보에 따르면 연간 36만 2000상이 결혼하고 11만 8000명이 이혼했습니다. 그러니까 3쌍이 결혼하고 1쌍이 이혼하는 비율입니다. 게다가 결혼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이혼을 꿈꾸지만 여러 가지 여건 상 실행에 옮기지 못한 ‘잠재 이혼’ 또한 무시 못할 비율이라는 사실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가정의 행복을 지키려고 애를 쓰지만 가정이 깨지거나 가정 안에서 행복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두 가지의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사람들이 자기들 혼자서 가정을 세우려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자기들 혼자서 그 가정을 지켜가려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행복한 가정의 두 가지 기본적인 조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셔야 합니다.
    성경 창세기 2장을 보면 인류 최초의 결혼식 광경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신랑의 이름은 아담, 신부의 이름은 하와, 하객들은 에덴 동산의 모든 동물 식구들, 그리고 축가는 천사들이 불렀습니다. 주례를 하나님께서 서셨다는 것입니다. 물론 주례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만드셨고, 두 사람을 만나게 하셨고, 두 사람을 하나되어 가정을 꾸미게 하셨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셔야 그 가정이 행복합니다. 사람이 자기들의 욕망을 좇아 가정을 세우고, 사람이 한 번 실수로 어쩔 수 없이 가정을 세우면 그 가정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가정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야 합니다.
    저는 결혼식이 끝날 때 새로운 가정의 탄생은 선언하고 행진케 할 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절로 기도가 나옵니다.  그 가정들이 출범하여 나아가는 것이 이 세상은 마치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바다는 때론 잔잔합니다. 때론 아름답고 멋진 풍광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때론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배를 집어삼킬 정도로 풍랑이 일고 큰 파도가 밀어닥칩니다.  그런데 부부 두 사람이 노를 젓습니다. 잔잔할 때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비바람이 몰아치고 풍랑이 일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들 두 사람의 힘만으로는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침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배에 선장으로 오셔서 지켜주시고 도우시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한 부부, 행복한 자녀

    2001년 초에 미국 사회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언론도 앞을 다투어 이 책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아내여 항복하라’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열렬한 페미티스트였던 로라 도일이라는 분이 썼는데, 이 분은 자신의 가정 생활의 체험과 자신이 운영한 ‘항복한 아내들’이라는 인테넷 싸이트에 오른 여성들의 이야기를 종합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아내들이 해야 할 일들을 나름대로 제시했습니다.
  사실 로라 도일은 결혼 초에 남편을 자기 뜻대로 바꿔보려고 애를 썼답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남편이 자기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남편도 자기에게 요구하는 것이 더 많아지더라는 것입니다.  로라 도일은 재미있는 표현을 썼는데 남편도 아내도 자꾸 몸에 가시가 돋더라는 것입니다. 서로 그 가시로 찌르고 그 가시는 더 커져만 가고... 이것이 악순환이 되는데 그 가정 속에서는 계속 가시에 찔린 비명소리만 들리더랍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었답니다. 먼저 자기 몸에 있는 가시부터 없애려 했답니다. 그랬더니 남편도 가시가 줄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내들에게 항복하는 것이 이기는 길이라고 외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새롭지 않은 결론입니다. 우리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서로의 주도권 싸움, 서로를 지배하려는 생각들을 버려야 합니다. 서로 지배하려고 하고, 서로를 바꾸어 보려고 할 때 가시가 생깁니다. 서로 배려하고 서로 인정할 때 가시가 줄어듭니다.

     또한 우리 가정 안에 자녀들이 온 가족들에게 소망이 되고 기쁨이 될 때 그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 자녀들이 근심과 걱정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자녀들 때문에 절망하고, 자녀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가정이 너무도 많습니다. 사실 자녀들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그 가정에 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생깁니다. 분명한 것은 훌륭한 가정에서 훌륭한 자녀들이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미국 네브라스카 주립대학 교수인 스티네트 박사는 미국의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조사 연구한 결과 그 가정들에서 다음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첫째, 감사(appreciation)입니다. 가족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부부가 서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녀가 부모에게 고마음을 표시하고...
  둘째, 헌신(commitment)입니다. 나보다 가족 전체의 , 나 보다 서로의 행복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셋째, 의사소통(communication)입니다. 부부가, 부모 자녀가 서로 자주 대화한다는 말입니다.
  넷째, 함께하는 시간(time together)입니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이 가지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키워간다는 말입니다.
  다섯째, 정신적 건강(spiritual wellness)입니다. 서로 축복하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칭찬하면서 그 가정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가정이 되어간다는 말입니다.
  여섯째, 극복의 능력(coping ability)입니다. 가정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가족들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서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간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이 여섯 가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에 영적인 하나됨을 추가합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하나를 이루는 것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의 가정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가정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저 푸르른 실록처럼 하나님께서 풍성케 해 주는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출처 : LED조명.골판지칼라BOX.애터미화장품헤모힘
글쓴이 : LED조명.BOX.상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