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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온 생각/감사 그리고 믿음

꿈꾸는 토르소맨

elimcy 2012. 10. 18. 17:08

꿈꾸는 토르소맨  | 아동도서, 청소년 2011.05.10 18: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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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꿈꾸는 토르소맨
원유미, 이소연, KBS 스페셜 제작팀 원작 | 글담어린이 |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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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소맨이란 말은 미술 조각에서 따온 말이었다. 너무나 정상적인 유년시절의 모습이 생생한데,  이제 더스틴은 팔과 다리가 없는 몸으로 살아가야 한다.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소년 더스틴은 사소한 일상의 한 면으로 인하여 장애를 맞은 것이다.

사고 당시 나무타기를 좋아하던 더스틴의 나이는 다섯 살, 더스틴은 여느 때처럼 나무를 타고 올라가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엄마의 조심스러운 주의를 듣고 나뭇가지를 타고 내려오다가  다친 가벼운 상처가 일생을 뒤바꿔 놓은 것이다. 고열에 시달리다가 병원에 갔을 때, 그의 병명은 수막구균형증이라고 한다. 박테리아가 혈관에 침투하여 사지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던 더스틴이다.

아마 이 책을 읽고 계시는 부모님들의 근심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닐지.......

살짝 긁혔을 뿐인데 그 결과는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그러나 더스틴은 강한 의지를 소유한 아이였다.

남들이 장애로 인하여 아픔을 호소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할 것 같은 그 때에도

더스틴은 재활을 꿈꾸며 피땀 어린 노력을 하였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거절하였고, 더스틴은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아이였다.

 

나도 부모가 되어 아이를 기르는 한 사람이다.

아이가 감당하기 버거운 일을 아이 스스로 할 때까지 지켜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더스틴의 부모님은 아이의 현재 모습을 동정하는 사람이 아니었고,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소유한 현명한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아버지는 더스틴의 어린 시절 낚시에 데리고 가셔서는 더스틴이 스스로 낚시를 준비할 때까지 두 시간 여를 기다렸다고 한다. 보통의 부모님이라면 자신들이 하고 말 일일수도 있다.

 


자녀의 결단을 믿고 따라주는 부모님도 훌륭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더스틴의 장애를 극복하려는 절규와도 같은 노력은 정말 대단했다. 그를 위하여 온정을 쏟아 그를 지도하신 코치들의 활약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는 불행하였으나 그래도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행운아였다. 더스틴이 뉴스로 알려진 다음에는 온 국민이 성원을 보낼 정도로 넘치는 사랑을 받은 사람.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이라는 그의 말 한마디가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 장에서 한국 어린이들에게 당부하는 더스틴의 말은 감동적이었다.

꿈을 이루는 데에는 강한 의지가 중요하고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말.

이 세상에 불쌍하다고 동정을 받고 살아가지 않고 죽은 후에도 남겨진 사람들에게 훌륭한 교훈이 되어 남을 것이라는 말.

더스틴은 이제 대학생이 되었고 그는 훌륭하게 레슬러로 살다가 모교에 돌아가 후배들을 양성할 꿈이 또 하나 있다. 그의 불굴의 투지는 크게 빛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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