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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온 생각/유머

시에미오나 겁나네

elimcy 2012. 12. 17. 10:44

어느 교회에 열심히 충성 잘하는 집사님이 계셨다.
그런데 그 집에 계신 시어머니가 교회를 안 나온다.
하루는 목사님이 심방을 가서 권면을 했다.
‘할머니! 교회 나오세요.
며느님은 열심히 교회 나오는데 같이 교회 다녀서 구원받아 천국 가셔야지요.’
그랬더니 그 할머니 대답이
‘난 교회 안 나갑니다.’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였다.
목사님이 조금 무안하기도 하고 해서 물었다.
‘왜 교회에 다니기 싫으세요?’
할머니 하는 말이 ‘우리 며느리가 교회는 열심히 다니는지 몰라도 날마다
...

시에미를 욕하는데 내가 왜 교회를 나갑니까?’
이때 옆에서 듣고만 있던 며느리가 끼어들면서 말을 했다.
‘어머님! 내가 언제 어머님을 욕했다고 그러세요?’
그러자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네가 날마다 찬송인가 뭔가를 부른다고 시에미 오나 겁 안 난다고 했잖여’
‘………’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 오나 겁 없네”
이 찬송에 ‘시험이 오나 겁 없네’를 ‘시에미 오나 겁 없네’ 로 잘못 들었던 것입니다.
오해는 모든 진실을 덮어버립니다.
아무리 선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해도
오해의 안경을 쓰게 되면 관계를 더 악화시킬 뿐입니다.
우리는 다만 오해의 안경을 벗겨달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오해의 늪에서 건져주십사고 간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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