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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목사9가지 조건 -탁영철 본문

신앙/기도생활

좋은 목사9가지 조건 -탁영철

elimcy 2013. 1. 18. 22:04

좋은 목사의 9가지 기본조건

이 시대의 귀하고 좋은 목회자가 학력이나 외모에 달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목사에 대한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꿈이 좋은 목사가 되는 거였다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좋은 목사님이라고 말하며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전혀 목사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수준이하의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제 판단이 객관적이지 않고 느낌에 불과하다면 잘 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좋은 목회자의 기본 자질에 대하여 궁금해 하기도 하고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느낌이나 지극히 편협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훌륭한 삶을 사신 몇몇 목회자들을 제시하면서 목사는 그래야만 한다고 합니다.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불리는 손양원목사님
대형교회를 이루고 일생동안 재산없이 청렴하게 살아가신 한경직목사님
목회자와 신학자들에게 가장 존경받으셨던 옥한흠목사님 등등...
보통의 목사들은 이러한 분들과 비교될 때마다 찾아오는 열등감과 무기력 때문에 자괴감에 빠지기 일쑤입니다.

목회자는 무조건 가난해야한다든가
대형교회를 이뤄야하며
학력 특히 어떤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는 것 같은 기준은 정말 성경적일까요?

하지만 목사가 보통의 크리스천과는 달리 다음과 같은 것들을 갖추고 있다면 좋은 목사이고 믿을만한 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 소명의식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목사가 되었고 그것을 위하여 살아간다는 분명한 의식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있으려고 해야 합니다.

2. 학자적 마인드
기본적으로 가르치는 자이기에 배우는 자로서의 자세를 놓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과 기독교 그리고 교회를 잘 모르면서 가르친다면 하나님 나라를 망치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3.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성
이익을 탐하지 말고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윤리의식이 일반 크리스천보다 못하면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부끄러움거리일 뿐입니다.

4. 뚜렷한 목회철학
지도자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할 때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원칙은 철학에서 말미암습니다.
어떤 것을 행하거나 행하지 않는데 납득할만한 명확한 이유가 없으면 되는대로 사는 것에 불과합니다.

5. 의지의 결단에 근거한 사랑
목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한 느낌과 감정에 근거한 사랑을 뛰어넘어 각오하고 결심해서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해와 편견 그리고 비난을 견딜 수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며 포용할 수 있게 됩니다.

6. 명확한 신학 노선
어떤 신학 노선을 따르는지 분명히 하여 교인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교인을 한 명이라도 더 붙잡기 위하여 아예 신학적 색채를 버린다거나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입장을 취하는 것은 성도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자신의 신학을 분명히 하여 교인들이 따르고 싶은 목회자를 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7. 체험적 신앙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역사하심을 지식적으로만 알지 않고 살아가면서 뚜렷하게 체험해야 합니다.
단순히 하루에 기도를 몇 시간하고 성경을 몇십장 읽었다는 것으로는 안 됩니다.
그냥 다른 종교에도 다 있을 수 있는 종교행위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지 못하면 수학문제를 못 푸는 사람이 풀어주겠다고 나서는 것과 똑같습니다.

8. 좋은 평판
주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당하고 기독교가 땅에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의롭게 산다고 하면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든가 아집과 독선에 빠지고 논쟁을 일삼으면 손가락질거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비난받을만한 것을 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해야 합니다.

9. 일사각오
잘 살기 위해서보다는 잘 죽기 위해서 목회를 하며 사역을 해야 합니다.
살기 위하여 목회하지 말고 살리기 위하여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죽음을 각오한 희생과 헌신이 없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을 것입니다.

이 시대의 목회자들이 진정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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