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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온 생각/좋은 글

눈물 젖은 빵

elimcy 2013. 1. 20. 17:45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 본 일이 없고
단 한번이라도,외로운 밤을
눈물로 지새운 적이 없는 사람아
그대는 정녕,천상의 높은 힘을 알지 못하고


아,우리들을 이 세상으로 인도하여
마음 가난한 자로 죄를 짓게 하고
참회의 슬픔 속으로 밀어 넣었나니
정녕 모든 죄는 그 대가를 치르게 마련이다.


* 괴테의 작품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서 하프를 연주하는
노인이 읊은 시. 천상의 힘,그 고귀함은 인간의 고뇌에 의하여
얻어진다는 것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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