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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말씀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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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mcy 2013. 11. 10. 07:46

강연안 교수의 다니엘아카데미 강의에 대한 뉴스앤조이 기사 일부를 옮겨옵니다.
한마디 한마디 새기며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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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고 봤다. 조 목사는 '지금, 여기, 구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을 내걸며 '삼박자 축복'(요삼 1:2)을 강조했고, 이는 생존 경쟁에 취해 있던 한국교회의 구미에 꼭 들어맞았다. 영적으로 구원받고 건강하며 물질적인 축복을 받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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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신앙은 그런 게 아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고 성도들을 불러 모은 이유는 에베소서가 말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기 위함"이라고 강 교수는 말했다. 교회의 본래 목적은 그리스도의 성숙도에 이르기까지 자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가 예수처럼 살고자 하는 열망을 회복해야 한다. 목회자는 교회를 가업으로 여기는 것을 그쳐야 한다. 생존 경쟁에 지쳐 그리스도처럼 살기를 포기하고자 하는 교인들의 마음을 싸매고 껴안아야 한다. 목회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는 교회를 얼마나 성장시키느냐에 있는 게 아니라, 세상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사는 성도들을 얼마나 잘 세우느냐에 있다. 교인들을 향해서는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노력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서 복 받고 평안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때론 손해를 보더라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려고 애써야 한다고 강 교수는 전했다.

이제는 그리스도인의 구호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 교수는 주장했다. 해방 전의 "예수 믿고, 천당 가자"나 해방 후의 "예수 믿고, 복 받자"에서 돌이켜 "예수 믿고, 예수처럼 살아가자"고 독려했다.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한 성도라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와 함께 살아나, 예수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