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감사 그리고 감사...
참회 기도문/ 김지철 목사 본문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죽음을 향해 가는 우리에게 새 생명의 소망을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죄악과 불의를 향해 가는 우리를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하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믿을수록, 더 예수님의 품성을 닮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 신앙의 모습은 왜곡되었고 파편화되었습니다.
오히려 우리 모습 속에는 바리새주의자처럼 남을 정죄하려는 오만이 쌓여 갔습니다.
아니 시대의 위기를 보면서, 열심당처럼 일시적으로 울컥하며 격분하는 성질만 더 커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내 마음대로, 정치적인 좌파요 진보라고 규정했습니다.
예수님을 내 입맛대로, 정치적인 우파요 보수라고 소리쳤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 자신의 정치적인 명예나 야망을 성취하기 위해 신앙을 교묘하게 이용했던 것입니다.
내 안의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늘 앞섰습니다.
오히려 내 야심을 이루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용해도 괜찮다고 여긴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신념은 있으나, 그것이 말씀을 통해 참된 신앙으로 승화되질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는 세속적인 성공신화에 빠져서, 신앙의 정도를 걷지 아니했습니다.
우리가 입으로는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었던 적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주님을 향하여 내 전 인격이 동반된 진실한 신앙이 되질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시여,
이제는 우리의 신앙 연륜을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예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더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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