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음 / 하용조

그저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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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크리스천들이 교회에 나오면서도 
갈등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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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은 편하게 신앙 생활할 때는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하다가, 
위기 앞에 서면 언제나 물질과 세상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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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다니지만 교회를 모르고,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고민이 그치지 않습니다.
갈등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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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비겁해지거나 갈등을 겪는 것은 
두 마음을 품을 때입니다.

확고한 믿음이 없을 때,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없을 때,
단순히 머리로만 이해하고 있을 때,
습관적인 신앙을 가졌을 때, 

그 믿음은 아무런 능력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과 번민이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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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은 교회에, 한 발은 세상에 걸쳐 둔다면 
얼마나 갈등이 심하겠습니까? 

두 발을 모두 하나님께 두십시오.
그러면 갈등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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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 / 두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