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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온 생각/행복

마누라가 늙었나 측은해서

elimcy 2013. 1. 24. 13:10

어떤책에이런내용이있었다. 퍼옴

100미터 밖에서아내를 불렀는데
대답이없으면 아내가 조금 늙은거고
5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많이 늙은거다
1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심각한 상태다

이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 어느정도 늙었을까 궁금해져서
이방법을 써보기로했다.

퇴근을 하면서
100미터쯤에서 아내를 불러 보았다

여보~~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없었다..

아~ 마누라가 늙긴 늙었나보다...

50미터쯤 거리에서
아내를 다시 불렀다

여보오늘저녁메뉴가뭐야~?

역시대답이 없었다...

아~ 내마누라가 이렇게 늙었단말인가.

다시 10미터 거리에서 아내를 불렀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뮈야~~~~~!

대답이 또 없다!
아!! 내 마누라가 완전히 맛이 갔구나!..

탄식을 하며 집에 들어섰는데
주방에서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애처롭게 보였다

측은한 마음이 든 남자가
뒤에서 아내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안으며 나직히 물었다

여보~~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아내가 말했다.

.... .......야 이 씨발놈아
내가 수제비라고 몇번을 말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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