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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말씀과 묵상

[스크랩] (신08_01) 고생하며 받은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elimcy 2015. 11. 27. 04:48

2015-11-27() 저녁 설교

(08_01) 고생하며 받은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신명기 81~10

 

 

, 저 분도 고생 엄청나게 많이 하셨네.”

옛날에 한신교회에서 어느 시골 목사님이 와서 설교를 하는데 뒷자리에 앉은 전도사님이 이렇게 말하자 이중표 목사님이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아, 저 분은 지금 고생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야. 은혜 받은 이야기를 하는 거지.”

사람은 고난 가운데서 큰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도 그것을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고난 중에 있을 때에는 이러다가는 영락없이 망하고 죽고 말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죽지도 않고 망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무 것도 없어도 하나님만 계시면 살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이 바로 그랬습니다. 광야에는 사람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이 없고 그래서 어떤 식물도 자라지 않습니다. 엄청난 일교차로 사람이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광야에서 40년이나 생존하면서 그들은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족하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매일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를 먹었습니다.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습니다. 밤과 낮으로 불/구름 기둥이 그들을 보호하고 인도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 사는 동안 옷은 해어지지 않았고 신은 낡아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들은 먹고 쓰고 남아서 허비하는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를 지내면서 낮아지고 또 낮아졌습니다.

이런 과정을 지내면서 그들이 깊이 깨닫고 뼛속에 새겨야 하는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 사실입니다. 신명기 8:3의 이 말씀을 마태복음 4:4에 예수님께서 인용하셨습니다.

훈련소에서 훈련이 끝난 군인은 계급장을 달아서 각 부대에 배치해 줍니다. 어떤 군인이건 평생 훈련만 받게 하지는 않습니다. 훈련시키는데도 돈이 많이 들거든요. 그런데 군인이 훈련받은 것을 싹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그 기본기를 언제나 기억하고 평생 군인으로 살아야 계속 진급할 수 있습니다.

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 길을 걸으며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들을 아름다운 땅에 살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가나안 땅의 7대 소산물은 밀과 보리,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올리브와 대추야자입니다. (8절의 꿀은 벌꿀이 아니라 대추야자를 말합니다.) 거기서는 먹는 것이나 지하자원이나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단 그들이 그렇게 누리고 사는데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광야 길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이 사는 이유가 7대 소산물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 때문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고 속상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도 잊어 버렸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어려움이 있습니까?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습니까? 축하합니다. 힘들어 죽을 지경입니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 때입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을 경험할 때입니다.

그런데 제발 부탁드리는데 잠시 후에 고난이 끝나고 평안이 찾아올 때 고생하며 깨달은 교훈과 진리를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고난은 순식간에 끝날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고난 중에 깨달은 은혜를 잊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그 은혜 안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평안이 주어진 후에도 고난 속에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행복한교회 (최광희목사)
글쓴이 : 최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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